맥킨지 "중국 인터넷이 GDP 22%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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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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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에서 인터넷이 생산성을 끌어올려 202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최대 22%까지 기여할 것으로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예상했다.

맥킨지는 인터넷이 작년 중국 경제에서 4.4%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히고 당국의 지원 정책과 함께 업계에서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 2013년부터 2025년 사이 기여도가 22%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맥킨지는 중국에서 노동력 감소와 임금 상승 와중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터넷의 능력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분야에서 활발한 인터넷 도입으로 자본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금융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맥킨지는 설명했다. 맥킨지는 결론적으로 인터넷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느냐 여부는 정부 지원과 여러 분야에서의 도입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당국은 프라이버시 보호와 데이터 공유 사이의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소비자 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맥킨지는 조언했다. 또 인터넷 성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제적 기술 표준을 도입해야 하며 그렇게 하면 중국의 경쟁력과 수출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맥킨지는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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