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사단 '지휘관들의 무덤'…사건·사고 즐비하게 발생하자 수식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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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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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MBN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동부전선 22사단에서 이등병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22사단에서는 임 모(22) 병장이 총기사건을 일으켜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22사단에서 사건·사고들이 즐비하게 발생하면서 육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22사단이 '지휘관들의 무덤'이라고 불린다고 알려졌다. 부대 내에서 발생한 사고는 지휘관들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

한편 28일 육군 관계자는 "27일 오후 4시 35분 22사단에서 근무하는 신 모(22) 이병이 영내 화장실에서 운동화 끈으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소속 부대원들은 신 이병이 상황 근무에 나서지 않자 수색에 나섰고 10분 만에 화장실에서 신 이병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오후 5시 18분 사망했다.

육군 관계자는 "신 이병은 GOP가 아닌 후방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학창시절에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A급 관심병사"라고 상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이병은 지난 5월 입대 후 이달 초 전투 지원 중대로 전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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