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세월호 특별법, 29일까지 우선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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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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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8일 세월호 특별법 처리와 관련해 “청와대는 이제 더 이상 국민의 뜻을 외면해선 안 된다”며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 김두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일이야말로 새로운 한국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날(27일) ‘진상조사특별법’을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또다시 수사권 문제를 들고 나와 특별법 통과를 거부하고 있다”며 “참사의 진실을 왜 그리도 두려워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104일째이지만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새로운 한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지만 모두가 ‘거짓 약속’이란 게 드러났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대표는 거듭 “성역 없는 진상조사 없이 어떻게 새로운 한국을 만들어갈 수 있겠느냐”라며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촉구한 뒤 “유병언 수사에서 확인됐듯이 검·경에게만 수사권을 독점시켜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7·30 재·보선을 통해 새누리당과 청와대에 강력한 경고음을 울려줘야 집권세력이 정신 번쩍 차리고 제대로 일하기 위한 변화를 감당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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