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반기 경영전략] 한국타이어, 공격적 투자로 글로벌 시장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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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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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조감도[사진제공=한국타이어]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타이어는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공격적 투자확대로 글로벌 톱티어 타이어 기업 도약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는 우선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상반기 기공식을 개최한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신축 중앙연구소는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작업이 한창이다.

연면적 70만㎡ 규모로 스마트 정보 시스템과 미래지향적 연구 설비를 두루 갖춰 세계적인 규모와 저력을 자랑하는 타이어 연구 개발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또 오는 2020년까지 상주 지역에 약 2500억 원을 투자해 약 40만평 규모의 ‘한국타이어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를 건립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엔지니어링 센터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타이어 상품 테스트 시설로 초고성능 타이어에 대한 극한 성능까지 테스트 할 수 있는 규모뿐만 아니라, 트럭·버스용 타이어까지 모든 타이어를 테스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글로벌 주요 거점지역에 생산공장을 건립,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올해 말부터 미국에 한국타이어의 8번째 글로벌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16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미국 신공장은 완공되면 글로벌 타이어 생산량이 총 1억 1400만 개로 증가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한국타이어는 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 기준으로 미국 현지 매출액 기준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했다.

한국타이어는 또 유럽시장 공략의 거점인 헝가리 공장을 3차 증설 중에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는 2015년에는 연간 1700개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3번째 생산시설인 충칭공장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여 중국 서부지역 공략을 위한 대비를 마쳤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2014년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R&D 투자와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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