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올해 목표는 JLPGA투어 상금왕과 시즌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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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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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개 대회 남긴 현재 2승·상금랭킹 2위…‘한국선수 한 해 5승’ 전례없어

이보미가 27일 올해 창설된 대회인 '센추리21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받쳐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이보미(27)가 27일 끝난 JLPGA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 일본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이보미는 우승 후 “올해 목표는 상금왕”이라며 “그러려면 올시즌 5승은 거둬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상금왕 도전을 위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자격이 있었는데도 나가지 않고 일본 대회에 전념했다"고 덧붙였다.

JLPGA투어 시즌 37개 대회가운데 20개 대회를 마쳤다. 현재 상금랭킹 1위는 안선주(요넥스)로 8572만여엔, 2위는 이보미로 7847만여엔, 3위는 나리타 미스즈(일본)로 6679만여엔이다. 안선주와 이보미의 상금차이는 725만여엔이다.

올시즌 남은 대회가 17개인 것을 감안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모른다.

안선주는 이미 상금왕을 두 차례나 차지한 반면, 이보미는 2012년 2위를 한 것이 최고성적이다.

한편 한국선수가 JLPGA투어에서 한 해 4승을 거둔 적은 모두 여섯 차례 있으나 5승을 올린 적은 없다. ‘시즌 4승’은 이지희가 2003년 처음으로 기록했다. 그 뒤로 전미정이 세 차례(2007,2009,2012년), 안선주가 두 차례(2010,2011년) 달성했다.

이보미가 올해 생애 첫 JLPGA투어 상금왕을 넘어 한국선수로는 전인미답의 시즌 5승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보미는 드로를 잘 구사한다. 그는 센추리21 레이디스 2라운드 후 “오늘 핀이 그린 왼편에 치우쳐 꽂혀 내 드로 구질이 효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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