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이보미,JLPGA투어 상금왕 대결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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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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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랭킹 1위 안선주,약 700만엔 차이로 앞서…2위 이보미 기세도 만만치 않아

올시즌 3승을 거두며 J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안선주. 그는 JLPGA투어 통산 세번째로 상금왕을 노린다.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이보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첫 상금왕에 오를 수 있을까?

이보미는 27일 끝난 JLPGA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올해 상금액은 7847만6500엔으로 이 부문 1위 안선주(요넥스·8572만여엔)에게 725만여엔 뒤진 랭킹 2위다.

올해 JLPGA투어는 37개 대회가 치러진다. 20개 대회를 치른 현재 올해 상금왕은 시즌 3승씩을 거둔 안선주와 일본의 나리타 미스즈, 그리고 2승을 올린 이보미로 압축된 양상이다. 이보미는 올해 출전한 17개 대회에서 고른 성적을 낸 덕분에 상금랭킹에서 나리타(3위)를 1100만여엔 차이로 앞서고 있다.

결국 올해 상금왕은 안선주와 이보미의 대결로 좁혀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JLPGA투어에서 안선주는 통산 16승, 이보미는 7승을 거뒀다. 2012년 이후에는 안선주가 8승, 이보미가 7승이다.

안선주는 2010년과 2011년 JLPGA투어 상금왕을 지냈다. 그러나 2012년과 2013년엔 상금랭킹 4위를 했다. 이보미는 2012년엔 상금랭킹 2위로 안선주를 앞섰고 지난해엔 7위로 안선주에게 뒤졌다.

올시즌 남은 대회가 17개에 달한다. 변수는 많다.

이보미는 지난 5월 ‘호켄 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후 “올해 목표는 상금왕”이라고 말했다.

3년만에 투어 상금왕 복귀를 노리는 안선주와 일본진출 후 4년만에 상금왕을 노리는 이보미의 상금랭킹 대결이 두 선수의 추가 우승 횟수 못지않게 볼거리로 등장했다.

 

올시즌 J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 그는 올해 첫 상금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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