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바디페인팅 천국' 누드 모델들 도로 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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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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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파크공원입구에서 열린 누드 바디페인팅축제[사진=박현주기자]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누드바디페인팅축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박현주기자

 

[뉴욕]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뉴욕 57st 센트럴파크에서 '바디 페인팅 데이'의 승리를 자축한 대규모 행사가 펼쳐졌다. 

 26일(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센트럴파크 입구는 미술가 누드 모델들 40여명이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몸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남성 여성등 모델들은 중요 부위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난채 자유를 만끽했다.

 

[센트롤파크 57번가에서 브로드웨이까지 도로를 활보하는 누드모델들. [사진=박현주기자]


이날 누드 모델들의 거침없는 도발 포즈는 주말 오후 관광객들과 뉴욕 시민들의 포토세례를 독차지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센트럴파크에서 온 몸에 그림을 그린 채 완전 누드로 브로드웨이까지 활보를 한 모델들은 타임스퀘어까지 행진을 벌이며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누드 바디페인팅모델들이 센트럴파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박현주기자]

 

미술가 앤디 골럽이 누드모델에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사진=박현주기자]


이날 행사는 2011년 앤디 골럽이라는 미술가의 작품인 '바디페인팅 데이'를 이유로 한 모델을 체포했던 뉴욕시가 소송에 져서 그녀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면서 생긴 축제다. 체포됐던 모델 조 웨스트는 이에 대해 뉴욕시를 고소했고 재판 결과 뉴욕시는 1만5000달러의 합의금을 그녀에게 지급해야 했다.

모델들의 몸에 그림을 그려준 미술가 앤디 골럽은 뉴욕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첫 작품인 '바디페인팅 데이'의 전시를 허용해준 도시라고 말하면서 그것도 힘든 법정 투쟁 끝에 쟁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에서는 공개석상에서의 나체라도 공연, 전시, 쇼의 일부분일 경우엔 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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