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세시황] 강북, 동대문 등 도심권 매물 부족으로 전셋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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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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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전세시장에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이 0.06% 올랐고 신도시 0.01%,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서울은 강북이나 동대문 등 도심주변 지역에서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도는 교통 여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대체적으로 휴가철,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많지는 않았으나 국지적으로 매물이 부족해 가격 상승이 유지됐다. 반면 1만여가구 대규모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서울 강서구는 이번 주도 하락폭이 컸다.

서울은 강북(0.42%)·동대문(0.41%)·송파(0.14%)·영등포(0.10%)·강동·서초(0.09%)·노원·은평(0.08%) 등이 올랐다. 국지적으로 전세물량이 부족한 지역 중심으로 올랐고 특히 도심 주변 강북구와 동대문구가 이번 주 오름폭이 컸다. 강북구는 번동 기산과 주공1단지, 두산위브1단지를 비롯해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2단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동대문구는 장안동 래미안장안2차와 장안힐스테이트, 답십리동 청계한신休플러스 등이 500만~2500만원 뛰었다. 

반면 강서(-035%)와 양천(-0.04%)은 하락했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입주 영향으로 화곡동 우장산롯데캐슬과 한화꿈에그린 가양동 가양2단지성지 등이 500만~2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판교(0.04%)·분당·일산·중동(0.02%)이 올랐고 평촌(-0.03%)은 내렸다. 이외 신도시는 한주간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장마와 본격적인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대규모 단지나 역세권 주변 단지에 전세물량이 부족해 오름세를 보였다. 판교는 백현동 백현마을1단지푸르지오그랑블 500만원 올랐고, 서현동 시범삼성,한신과 야탑동 장미동부와 장미현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평촌은 아직까지 전세수요가 크지 않고 전세 매물도 다소 여유가 있는 호계동 무궁화한양과 무궁화효성이 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수원(0.07%)·의왕(0.04%)·인천·평택(0.03%)·남양주·용인(0.02%)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 역시 전세 수요가 많아서 보다는 국지적인 전세 물량 부족 탓이 컸다. 수원은 영통동 황골주공1단지, 망포동 LG동수원자이III, 화서동 화서주공5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고 의왕은 내손대림e편한세상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인천은 작전동 코오롱과 한양, 선학동 금호, 연수동 주공2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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