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최나연, 이번에도 혼자만 긴 바지 입고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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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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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LPGA투어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박인비·유소연·김인경 치마 유니폼과 대조

최나연(앞줄 오른쪽)이 대회 첫날 샷을 한 후 짝인 김인경(앞줄 왼쪽)과 환한 표정으로 걸어나가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24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GC에서 시작된 미국LPGA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는 한국을 포함해 8개국 32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올해 창설된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어서 그런지 경기전 각국 국가가 연주되고, 선수들은 후원사 로고 대신 자국 국기를 몸에 붙이고 나왔다.

유니폼도 국가마다 독특했고, 여자선수들인만큼 대부분 치마나 반바지를 입고 경기를 했다.

한 사람의 예외가 있었는데 최나연(SK텔레콤)이었다. 최나연은 이날도 평소처럼 긴 바지를 입고 나섰다. 박인비(KB금융그룹)와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물론 그와 짝을 이뤄나간 김인경(하나금융그룹)도 치마를 입었으나 최나연만 긴 바지를 입어 눈에 띄었다.

최나연은 몇 년 전 기자들과 만나 좀처럼 치마를 입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다리 근육이 보기 싫어서…”라고 말했다. 국가대항전에서도 혼자만 바지를 입어야 할 정도로 특이한 다리 근육이 어떻게 생겼는지 더 궁금해진다.

한국팀은 첫날 호주를 맞아 박인비-유소연은 승리를, 최나연-김인경은 패배를 해 1승1패를 기록했다.

첫날 해프닝도 있었다. 캐리 웹(호주)이 어드레스하는데 최나연의 캐디가 물건을 떨어뜨려 소음을 냈다. 이때 웹이 예민하게 반응했다고 한다.

또 팀 매치플레이 경험이 적은 최나연과 김인경은 자신의 샷이 잘못됐을 때 짝에게 “미안해!”를 연발했고, “내가 이 샷을 붙이면 짝의 부담이 덜하겠지!” “내가 못치면 짝이 더 힘들어지겠지!”라며 예상 플레이를 했다고 한다. 두 선수는 경기 후 “그러다 보니 게임이 더 안풀렸다. 내일부터는 서로 ‘그러지 말자’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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