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LPGA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호주와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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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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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유소연 승리, 최나연-김인경 패배…대만, 미국에 2승 ‘이변’

첫날 한국팀에 1승을 안긴 박인비(맨왼쪽)-유소연(맨 오른쪽) 콤비.                [사진=하나금융그룹]



한국 여자골프가 미국LPGA투어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달러) 첫날 호주와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GC(파71)에서 열린 호주와의 두 차례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1승씩 나눠가졌다.

포볼 매치플레이는 같은 팀의 두 선수가 각자의 볼로 경기해 좋은 스코어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 방식이다.

한국은 박인비(KB금융그룹)-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호주의 캐서린 커크-린지 라이트를 세 홀차로 물리쳐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최나연(SK텔레콤)-김인경(하나금융그룹)이 캐리 웹-이민지에게 2홀차로 져 첫날 경기를 1승1패로 마쳤다. 이민지는 호주교포 아마추어다. 현재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매치플레이 경험이 많다.

한국은 26일 스웨덴과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올해 창설돼 나흘동안 펼쳐지는 이 대회는 미LPGA투어의 강국 8개팀이 출전했다. 한국은 일본 스웨덴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에는 미국 태국 스페인 대만이 속했다.

첫 사흘간 포볼 매치플레이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팀과 와일드카드를 얻은 한 팀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B조에서는 일본이 스웨덴을 상대로 1승1무를 거둬 선두에 올랐다.

A조 경기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미국이 대만에 2패를 당해 첫날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대만은 캔디 쿵-테레사 루가 미국의 폴라 크리머-크리스티 커를 4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고 청야니-야오쉬안위도 스테이시 루이스-렉시 톰슨을 1홀차로 물리쳐 2승을 쓸어담았다.

스페인은 태국과 1승1무를 기록해 조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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