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임종에 김창렬 생방송 중 오열 "세상에서 친구가 가장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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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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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임종[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가수 김창렬이 동료 유채영의 임종에 생방송 중 오열했다.

김창렬은 유채영이 임종한 2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오프닝에서 친구와 관련된 주제를 언급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김창렬은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친구가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면서 흐느꼈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김창렬은 “죄송합니다. 왜 이 얘기를 하면서 울지”라며 말끝을 흐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창렬과 유채영은 1990년대 각각 DJ DOC와 쿨의 멤버로서 같은 시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다. 특히 김창렬은 지난 2008년 유채영의 결혼식에서는 축가를 맡아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해 그룹 어스와 쿨의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 1995년에는 쿨을 탈퇴하고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동했다.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받은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임종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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