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레라 ‘2도움’ 성공적인 데뷔전…LA 갤럭시전 7-0 대승 이끌어

맨유 에레라, LA 갤럭시 상대 성공적인 데뷔전[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잉글랜드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에 새롭게 합류한 안더르 에레라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에레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프리시즌 투어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왕성한 활동력을 선보이며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누빈 에레라는 적재적소에 날카로운 패스를 뿌리며 공격에 윤활유 역할을 했다. 전반전에는 다소 아래쪽에 위치해 전체적인 경기를 조율했지만 후반전에는 최전방 공격수 웨인 루니의 아래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다.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도 올렸다. 후반 43분 LA 갤럭시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절표한 패스로 애슐리 영의 득점을 도운 데 이어 후반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영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 경기 마지막 골을 도왔다.

에레라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맨유도 프리시즌 투어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