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0월 이전 국제기구와 자금세탁·테러자금 조달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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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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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국제기구에 가입한 데 이어 10월 이전 이들과 자금세탁·테러자금 조달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FATF) 대변인실은 이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최근 진행 중인 북한과의 논의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 18일 FATF 산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구인 아시아·태평양자금세탁방지기구(APG)에 옵서버 자격으로 가입했다. 북한은 이번 회원 가입으로 APG로부터 자금세탁·테러자금·핵무기 개발자금 지원 방지 등에 관한 국제 규정을 준수하는지를 평가받게 된다.

북한은 또 FATF 산하 국제협력점검그룹(ICRG) 아시아태평양 지부 회의에도 참석했으며 오는 10월 전체회의 이전에 ICRG와 만나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FATF 대변인실은 "북한의 최근 이 같은 움직임은 자금세탁방지기구의 권고사항을 준수하기 위한 단속 체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FATF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등 34개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걸프협력위원회(GCC) 등 2곳의 국제기구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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