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국가대항전 우승으로 세월호 슬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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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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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나연·유소연·박인비·김인경, 미국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앞서 각오

(왼쪽부터) 박인비 유소연 김인경 최나연이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서 환한 표정으로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올해 창설된 여자골프 국가대항 골프단체전인 미국LPGA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이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한국에 용기를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나연(SK텔레콤) 23일(한국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에 있는 모든 팬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며 슬픔을 겪은 국민에게 우승으로써 위로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대회에 한국선수는 최나연을 비롯해 박인비(KB금융그룹) 유소연·김인경(이상 하나금융그룹)이 나선다.

유소연도 “우리는 이 대회에서 꼭 이겨 슬픔에 빠진 한국인과 당사자들에게 에너지를 전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유소연은 “도하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울 뻔했다”며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를 들을 때의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메릴랜드주의 케이브스 밸리G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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