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극기 체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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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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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향대 제공]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이순신연구소는 하계방학을 이용해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1차와 2차에 걸쳐 ‘이순신, 충(忠)의 길을 걷다’ 극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과 다음달 1일 두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는 역사적 위인인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나’를 넘어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인성교육과 청소년들의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한 취지에서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나’를 넘어 ‘우리’로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현충사의 이순신 고택을 출발해 아산의 둔포면에 위치한 윤보선 대통령 묘소를 거쳐 음봉면 이충무공 묘소까지 이어지는 약 9Km 구간을 도보를 이용해 체험하게 된다.

약 3시간이 소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구간 동안 참가자들은 극기 체험을 앞두고 현충사 영상관에 모여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리더십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의 특강에 이어 고택과 활터를 배경으로는 ‘이순신 장군의 청년시절’에 대한 야외 강연도 예정돼 있다. 이충무공 묘소에 도착하면 참배와 함께 역사적으로 위대한 이순신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 체험에 참가하는 김기남(탕정중 2학년, 14세, 남) 학생은 “평소 존경하는 위인으로 이순신 장군을 꼽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산 지역과 이순신 장군의 충(忠)과 효(孝)에 대해 알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라며 “이순신 충의 길을 걷는 동안 개인적으로 인내와 끈기를 기르고,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느끼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승찬(온양고 3학년, 18세, 남) 학생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아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역사적 위인을 좀 더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생각되고 매우 흥미롭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은 이번 체험행사에 대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나’를 넘어서 지역 공동체, 국가, 인류를 사랑할 수 있는 인격체에 함양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취지”라며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넘어서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1차와 2차는 지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10월에는 관내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10월 11일과 18일 두차례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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