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다양한 볼거리 예고…팬 사인회부터 이어달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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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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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K리그 올스타전’이 임박한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까지 예고돼 축구팬들의 마음이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은 축구팬들에게 의미 있고 역사적인 축제로 펼쳐질 전망이다.

국내 팬들을 위해 선수로서 마지막 축구화를 신는 박지성과 해설위원으로 축구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초롱이’ 이영표가 ‘팀 박지성’으로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장면이 펼쳐진다. 얼마 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의 마지막 무대라는 점, 이를 위해 박지성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팀 박지성’으로 뭉친다는 사실에 많은 축구팬들이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국 최고의 선수들로 꾸려진 ‘팀 K리그’에도 월드컵 스타 이근호, 김승규, 김신욱을 비롯해 차두리, 이동국 등 당대 최고의 축구스타들이 선발돼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양 팀을 이끄는 히딩크 감독과 황선홍 감독, 코치로 합류한 최용수, 서정원, 박항서 감독의 맞대결도 볼거리다.

하프타임에는 K리그 올스타전에서 축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하프타임 이어달리기’가 2007년 이후 7년 만에 부활한다. ‘팀 K리그’ 선수들과 ‘팀 박지성’ 선수들이 팀을 나눠 그라운드 위에서 이어달리기로 축구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짜릿한 또 하나의 승부를 펼친다.

심판으로 변신한 감독들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하석주 전남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이 전, 후반 주심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김봉길(인천), 조민국(울산), 이상윤(성남), 박경훈(제주) 감독이 부심과 대기심을 맡는다. 당초 부심을 맡기로 했던 윤성효(부산) 감독은 팀일정 상 참석하지 못하고 최용수 감독이 팀 K리그 코치와 부심으로 1인 2역을 소화한다.

경기 중에는 팀 K리그석과 팀 박지성석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 골이 터지면 득점한 공 ‘브라주카’를 득점 선수가 자신을 응원해준 골대 뒤 응원석 관객에게 즉석에서 깜짝 선물한다.

경기 전 장내외 행사도 다채롭다. 장외 북측광장에 오후 6시 20분부터 ‘이근호, 차두리, 김신욱, 이영표, 박지성, 김승규, 이동국, 염기훈’ 등 내로라하는 축구 스타들이 출동해 팬사인회로 관중들을 미리 맞는다. 팬사인회는 선수 1명당 선착순 100명씩 총 800명의 팬을 대상을 진행되며, 이날 오후 5시부터 사인회장에서 번호표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 이근호가 몰았던 ‘트랙터’와 같은 모델이 북측광장에 자리해 팬들에게 포토타임의 기회를 선사한다. 이번 올스타전 홍보영상에서 트랙터를 몰고 소속팀 상주 상무의 연고지 경북 상주를 출발한 ‘군인선수’ 이근호가 경기 당일 과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제 시간에 도착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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