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운전 활성화로 도로 위 온실가스 34.3%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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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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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경제운전 활성화를 위해 오는 24일 지자체 공무원·군부대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5차 친환경 경제운전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제운전은 친환경성·경제성·안전성·편리성 및 에너지 절약을 지향하는 운전으로 '에코드라이브'라고 한다. 교통수단을 운행하는 방법, 습관 등을 개선해 연료소비와 온실가스 배출 등을 감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운전 활성화는 교통부문 중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의 95%를 차지하는 도로부문을 위한 정책으로 201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개정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고 교통·물류 활동이 원활한 시·군에 대해 행정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교통물류체계 지속가능성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이에 따라 지방 교통물류발전계획 수립, 교통물류 체계의 지속가능성 조사․평가, 특별대책 지역 지정, 특별종합대책 수립․시행 대상이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와 인구 10만 이상인 73개시로 개정·축소된다.

교통안전공단은 교통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 경제 운전 보급사업 현황 등을 소개한다. 2010년 4월 경제운전교육센터로 지정돼 경제운전 활성화 사업을 대행해 온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체계를 환경친화적·에너지 절감형으로 개편해 오는 2020년까지 교통부문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34.3%(3680만톤) 감축할 계획을 발표한다.

이밖에 서울시와 공군, 대구시가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각 추진 중인 승용차 요일제, 경제운전 교육 시스템 설치, 경제운전 도로(내리막 구간) 선정 등의 사례 및 대책을 발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제운전 교육·홍보 강화로 오는 2020년까지 경제운전 참여율 30%를 달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총 203만톤 감축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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