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뜨거워진 국비확보전, 국회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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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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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송석두 행정부지사, 충청권 의원 등 만나 “적극 지원” 요청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내년 국비확보전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2일 국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박범계·박완주·박수현·이상민·김태흠 의원 등 충청권 출신 국회의원과 안행위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내년 도정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부지사가 이날 들고간 주요 현안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녹색교통망 구축과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국비 보조비율 상향, 하수도 분야 시설 확충,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등 모두 29건.

 기후변화 대응 녹색교통망 확충은 ▲홍성과 경기 화성 89.2㎞ 구간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과 ▲신성∼주포·남포∼간치 등 2개 구간(32.4㎞) ‘장항선 2단계 개량’ ▲아산∼전북 익산(121.6㎞) ‘장항선 복선전철’ 등 3개 세부사업으로 나뉜다.

 송 부지사는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 등 동아시아 교역 확대를 위해서는 인천부터 목포가지 서해안 지역 여객 및 산업지대를 연결하는 철도 건설이 시급하다며, 내년 1150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 당진∼천안 고속도로와 관련해서는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와 내륙을 연결하는 물류수송망 확충 시급성을 설명하며, 실시설계를 완료한 아산∼천안 구간에 대한 내년 국비 5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충청유교문화원은 순수 정신문화산업인 만큼 국비 보조율을 50%로 상향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하수도 분야 시설 확충은 도내 하수도보급률이 전국 최하위인 만큼 내년 사업비 전액인 2320억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송 부지사는 이밖에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122억 원, 지방하천 정비 754억 원, 기상청 내포기상대 설립 60억 원, 보훈공원 조성사업 25억 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100억 원, 동물약품 허브 조성 62억 원, 안흥항 건설 91억 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165억 원 등을 내년 정부 예산에 포함해 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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