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푸둥 등 12개 공항 운영 한달간 '차질'...군사훈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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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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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군사훈련으로 상하이 공항에서 항공편이 대거 결항됐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훈련으로 상하이 푸둥·훙차오 공항 등 중국 주요도시 공항 12곳에서 항공기 지연 결항이 약 한달간 불가피할 예정이다.

중국 국영 중앙(CC)TV는 22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26일간 상하이(上海) 훙차오(虹橋)와 푸둥(浦東), 난징(南京), 항저우(杭州), 허페이(合肥), 지난(濟南), 우시(無錫), 닝보(寧波), 칭다오(靑島), 롄윈강(連運港), 정저우(鄭州), 우한(武漢) 등 공항 12곳에서 군사훈련의 영향으로 각 항공사에 항공기 운항편의 25%를 줄이거나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며 "항공기 탑승시 지연 결항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22일 오전 10시기준 상하이 공항에서만 동방항공, 상하이항공에서 항공편 총 22개가 결항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한 훈련이다. 지지한다", "전쟁에 대비하자. 국가이익이 최우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선 "항공기 결항, 지연에 대해 공항이 승객에게 보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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