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발견된 유병언 추정 사체 "유병언 맞다" 결론…검찰, 결국 유령 쫓아다닌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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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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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사진=뉴스와이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순천에서 발견된 유병언 추정 사체가 진짜인 것으로 결론나자 유병언이 사망한 상태에서 검찰이 검거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22일 오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찰 측은 "순천 송치재 근처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한 주민 YTN 인터뷰

유병언 사체는 지난달 12일 발견됐으며, 지난 5월 3일 순천 별장으로 거처를 옮긴 유병언의 행적으로 보아 유병언은 5월 3일과 지난달 12일 사이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유병언 사체 발견에 체포에 열을 올리던 검찰의 무능력함이 검증됐다.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유병언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5월 12일 유병언은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경찰은 "남은 건 시간 뿐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경찰의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구원파 신도의 도움으로 도피생활을 하는 유병언에게 놀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유병언 수배에 난항을 겪던 경찰은 유병언의 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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