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위스 25조원 통화스와프 체결...위안화 국제화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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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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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과 스위스의 중앙은행이 약 25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베이징상바오(北京商報)는 통화당국인 인민은행이 전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을 인용해 인민은행이 스위스 중앙은행(SNB)과 1500억 위안(210억 스위스프랑, 약 25조원) 규모로 3년 기간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번 협정은 양측이 모두 동의할 경우 연장이 가능하다.

인민은행 담당자는 "이번 중국과 스위스의 통화스와프 협정체결은 양국 통화 및 금융분야 협력이 새로운 진전을 이뤘음을 의미하며 이는 양국 통상무역과 투자 원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스위스 위안화 시장에 유동성을 불어넣어 위안화의 역외사용 확대, 즉 국제화에 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지난 2009년 이후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힘을 쏟아 지금까지 총 24개 국가 및 지역과 총 2조6000억 위안(약 429조7000억원)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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