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오늘 발표? 청와대 일정 많아 힘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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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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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6일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한 가운데 후임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누가 임명될 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21일 후임 문체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은 포르투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청와대 일정이 많이 겹친 만큼 장관 후보자 임명은 힘들 전망이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한 관계자는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지만 21일은 포르투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으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달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과 9월에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준비 등으로 주관 기관인 문체부 장관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둘 수 없는 만큼 늦어도 이번주 안으로는 문체부 장관 지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 이후 다음날 바로 유진룡 장관에 대한 면직이 통보되면서 바로 후임 장관 후보자가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까지는 정확히 후임 인선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있다.

청와대 등에 따르면 현재 박 대통령은 신임 문체부 장관 후보자 물색에 들어갔고 민정수석비서관을 통해 복수의 인물을 놓고 사전 검증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증 단계가 막바지에 들어갔고 후보자 지명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는 한국언론학회장을 역임한 김정기 한양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문체부 차관 등을 지낸 김장실 의원과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인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문체부는 조현재 제1차관이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상황이라 김종 제2차관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1차관의 인선도 장관 인선과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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