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쉰 "장쩌민 전 주석 다리문제로 입원"... 이번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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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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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신화사 후진타오 전 주석(왼쪽)과 장쩌민 전 주석]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이 장쩌민(江澤民ㆍ89) 전 주석이 입원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보쉰은 다수의 소식통들의 증언으로 미뤄볼 때 장 전 주석의 다리에 문제가 생겨 입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걷다가 생긴 경미한 부상으로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장 전 주석을 비롯해 중국 전ㆍ현직 지도자를 둘러싼 유언비어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만큼 이번 보도의 신빙성은 여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쉰은 지난 2011년 7월에도 장 전 주석의 중병설을 보도했으나 몇 시간만에 내용을 번복한 바 있다.

앞서 장 전 주석은 지난 5월 자신을 둘러싼 온갖 추축을 일축하며 상하이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에 나섰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부인, 경호원과 함께 양저우(扬州)의 서우시(瘦西) 호수 나들이를 즐기는 것이 시민에게 포착돼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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