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여론조사 ‘열세’ 기동민, 조직력 회복 기로…허동준, 오늘 전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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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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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7·30 재·보선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서울 동작을)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공천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이 전격 방문함으로써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기동민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16일 오후 5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인근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기동민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기동민 후보 캠프 개소식에 허동준 전 위원장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초 참석하기로 한 안철수 공동대표의 일정은 취소됐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시절부터 함께한 23년지기인 허동준 전 위원장이 이날 전격 방문, 기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앞서 허동준 전 위원장이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전략공천 방침에 강하게 반발한 터라 정치권 안팎에선 ‘허동준 조직력’ 없이는 기동민 후보의 당선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았다.

실제 중앙일보 여론조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10~15일 동작을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3.2%를 기록하며 ‘포스트 박근혜’의 위용을 보여줬다.

반면 새정치연합의 기동민 후보(15.0%)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12.8%)는 다소 힘이 부친 모습을 보였다.

허동준 전 위원장이 이날 캠프 개소식에서 기동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경우 새정치연합으로선 천군만마를 얻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 평균 응답률은 27.6%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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