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명령 받은 적 없어"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공무원 해외 여행 금지령과 관련, 기획재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10일 한 언론 매체는 '9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주 "공무원들이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국무총리실로부터 내려왔다고 보도했다.

또한 각 부처는 인트라넷 등 내부 통신망에 '해외여행 금지령'을 담은 공지사항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사항을 국무총리실로부터 지시받거나 검토한 바 없다"며 "내부통신망에 '해외여행 금지령'을 게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