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중, 전략대화서 북핵 비중있게 논의

제6차 미ㆍ중 전략경제대화.[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과 미국이 9일 개막한 제6차 전략경제대화(S&ED)에서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비중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미국 국무부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양국 대표인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과 중국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전날 접촉에서 북핵을 포함한 양자, 지역, 글로벌 이슈 등을 논의했다.

회의 후 미국 한 고위 당국자는 양측은 북한이 진정으로 핵 프로그램을 종결할 수 있는 협상에 나서도록 하기 위한 전략을 긴밀히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백히 인식했다고 밝히고, 북핵 논의에 "조금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이것은 계속 진행 중인 대화"라며 케리 장관과 양 국무위원이 계속 북핵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