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남성복 '준지' 파리컬렉션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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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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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지컬렉션]

<사진설명=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옥스퍼드’를 주제로 소재와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36벌의 의상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에 파리의상조합 디디에 그랑바흐 회장, 패션업계 대모라 불리는 까를라 소짜니를 비롯하여 패션 관계자 및 바이어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준지컬렉션]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삼성에버랜드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에서 열린  2015 봄·여름 파리컬렉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자이너 정욱준이 만든 '준지'는 지난 2007년부터 파리컬렉션에 참가, 올해 15번째다. 지난해에는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해외 유명브랜드가 소속된 파리의상조합의 정회원으로 선정돼 주목 받았다.

준지 컬렉션에서는 '옥스퍼드(Oxford)'를 주제로 전통 남성 정장과 스포츠 의상·트렌치코트·니트 등 다양한 의상을 공개했다. 옥스퍼드는 셔츠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는 천의 이름이면서 영국의 명문 대학인 옥스퍼드 대학, 통 넓은 바지 등 광범위한 의미로 사용된다.

특히, 준지의 대표 색상인 화이트를 사용해 여성이 입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의상이 주목을 받았다. 영국의 유명 비주얼 아티스트인 롭 라이언의 동화 같은 그래픽과 활자를 활용한 피날레 의상 역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아디다스·몰스킨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협업도 돋보였다.

아디다스는 준지와 협업해 1969년대 전세계 젊은 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슈퍼스타' 제품을 새롭게 디자인해 선보였다. 

몰스킨 역시 준지와 협업한 노트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몰스킨은 반 고흐, 피카소, 헤밍웨이 등 예술가들이 즐겨 사용했던 프랑스 노트 브랜드로 마르틴 마르지엘라, 꼼데가르송 등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바 있다.

김동운 준지 브랜드 매니저 부장 "스텔라 메카트니, 제레미 스캇, 릭 오웬스 등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해온 아디다스가 준지에게 먼저 협업를 제안해 왔다"며 "준지와 아디다스가 협업한 이번 제품은 내년 봄 전세계 아디다스 매장에서도 한정 출시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준지는 뉴욕·런던·파리·밀라노·상해 등 30여개국, 65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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