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골 샤우팅' 정우영 SBS 캐스터 "호불호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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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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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캐스터 30초 골 샤우팅[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우영 SBS 캐스터가 '30초 골 샤우팅'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정우영 캐스터는 자신의 SNS에 "브라질까지 와서 중계하는데 새로운 시도도 안 해본다? 제 생각은 좀 달라요. 늦은 새벽 시간 샤우팅이라구요? 어차피 주무실 것 아니었잖아요?"라고 의도적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정우영 캐스터는 "이번 중계 때 계획했던 게 첫 번째가 (차)두리군이 직접 읽어주는 라인업소개. 두 번째가 남미식 골 샤우팅이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것이야 당연히 알고 있었죠. 전 세계인들이 즐기고 있는 축제에 왔습니다. 가장 잘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브라질 아레나 폰치나 로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 포르투갈 경기에서 독일의 선제골과 추가골이 터지자 정우영 캐스터는 30초 동안 골을 외쳤다. 이를 두고 신선하다와 장난 같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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