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25개 분야 부연구단장 공모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이 26일부터 IBS 부연구단장 모집 공고를 내고 부연구단장 공개모집 및 선정 평가 절차에 착수했다.

IBS는 3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선정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지금까지 구성된 연구단별 부연구단장 수요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물리, 화학 및 생명과학 분야 10개 연구단에서 25개 분야를 대상으로 부연구단장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연구단은 물리 분야에서는 지하실험연구단(본원), 원자제어저차원전자계연구단(캠퍼스, 포스텍), 강상관계물질연구단(외부, 서울대), 나노구조물리연구단(외부, 성균관대), 화학분야에서는 나노물질및화학반응연구단(캠퍼스, KAIST), 분자활성촉매반응연구단(캠퍼스, KAIST), 나노입자연구단(외부, 서울대), 생명과학 분야 시냅스뇌질환연구단(캠퍼스, KAIST), 식물노화수명연구단(캠퍼스, DGIST), RNA연구단(외부, 서울대) 등이다.

IBS 부연구단장은 연구 잠재력이 큰 중견급 연구자로 연구단 내 연구그룹을 독립된 연구비로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부연구단장의 기본 자격 요건은 창의과제 수행 수준 이상의 역량을 가진 중견급 연구자 또는 부연구단장으로 연구수행을 통해 연구단장급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 연구자다.

IBS는 공개모집과 연구단장 추천을 병행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부연구단장 후보자 풀을 구축하고 서면평가위원회에서 후보자의 지원서를 서면 검토해 심층평가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심층평가 대상자 별로 심층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학술 심포지엄, 비공개 발표 평가 등 심층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단선정‧평가위원회(SEC)는 서면평가 및 심층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최종 추천여부를 결정하고 연구단장이 부연구단장 최종 후보자와 임금 및 연구계획 관련 협상 이후 결과를 원장에게 보고하고 원장은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부연구단장을 임명하게 된다.

IBS 부연구단장 모집 일정 및 지원 방식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IBS 홈페이지(www.ibs.re.kr/adapply)를 참고하면 된다.

IBS는 새롭게 변경된 연구단 운영방식 및 부연구단장 모집에 대해 설명하고 과학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IBS 연구단 운영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IBS 연구단 및 유치기관 관계자, 부연구단장 지원자 등을 대상으로 부연구단장 공모 시기에 맞춰 내달 서울, 대전, 광주, 대구 지역을 순회하며 총 4회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