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데이터 공개포털 시범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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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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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3.0 2단계 사업 추진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부가 부처별로 산재된 국가연구개발(R&D) 관련 과학기술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관리, 유통하는 과학기술데이터 공개포털을 시범 구축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상목 제1차관 주재로 정부위원 및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2014년 제1차 국가연구개발정보관리위원회를 열고 창조·공유의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3.0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4년 NTIS(www.ntis.go.kr) 세부추진계획을 7일 확정·발표했다.

NTIS는 17개 부처·청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과제, 인력, 시설·장비, 성과 등 약 107만 건에 달하는 국가R&D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포털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R&D 정보를 일반에 개방한데 이어 올해에는 연구개발 공공정보의 공개․개방을 확대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NTIS 홈페이지를 개편해 이용자 중심의 진정한 국가R&D 정보지식포털로 거듭나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국가연구개발 예산 투자․활동을 통해 생산된 과학기술데이터는 연구자들이 공동 활용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부처별로 산재된 국가 R&D 관련 과학기술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등록, 관리, 유통하는 서비스인 과학기술데이터 공개포털이 구축되면 이용자에게 R&D 정보 공개·개방이 더욱 확대되고 연구성과 및 실험데이터와 같은 과학기술 빅데이터 정보를 언제든지 공유할 수 있고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자가 각 기관의 분야별 과제를 신청할 경우 NTIS를 통해 한번에 접근하고 과제 공고에서부터 사후 관리까지 R&D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제신청 원스톱서비스가 시행되면 연구자의 연구 몰입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국가R&D 정보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개발, 마케팅 및 사업화 등에 필요한 R&D 정보를 분야별 맞춤형으로 패키지화해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도 개설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청․조달청 등 관련 기관과의 정보활용 연계방안도 함께 마련해 산․연․관 간 공동 협력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과 NTIS 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R&D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과학기술 관련 정보를 계속 확충하고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도 개편한다.

홈페이지 메뉴는 이용자 그룹별로 나눠 서비스하고 기존의 정보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네비게이션처럼 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찾아가는 웹서비스를 구현하도록 NTIS로 개선할 방침이다.

연구자 간의 협업정보를 개방해 연구 생태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연구자맵 등 국가R&D 정보를 활용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고 이용자의 관심 주제별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원천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연구자 개개인의 정보보호도 강화한다.

최초 R&D 정보 생산지인 17개 정부기관의 원천데이터 품질은 정비해 데이터 오류율을 전년도 1.5%에서 올해 1.2%까지 낮춰 자료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표준(ISO 27001)을 준수하는 관리절차에 따라 개인정보 노출 및 침해사고에 대비하는 등 NTIS의 정보가 안전하게 서비스 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 ․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은 “현 정부의 정부 3.0 정책기조와 창조경제 기본철학이 반영된 이번 2014년 NTIS사업 추진계획을 통해 NTIS가 과학기술 정부 3.0 실현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서비스로 한 단계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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