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타이젠폰 소프트웨어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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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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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기어2(오른쪽).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타이젠 스마트폰 공개를 앞두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타이젠폰과 삼성기어2를 활용한 연동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모를 진행한다. 삼성기어2는 타이젠 OS가 탑재된 최초의 스마트기기이며 웨어러블 스마트워치로서 타이젠 스마트폰이 개발되면 연동 기능이 주목된다.

내국인에 한정됐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올해 국제대회로 격상돼 글로벌 전문가들의 참가도 받는다. 정부와 함께 18개 후원기업이 참여해 지정공모를 벌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타이젠폰과 기어2를 연동한 소프트웨어 개발 아이디어를 모으려는 것이다. 주요 수상자에게는 인턴십 기회와 입사 지원시 가점을 부여해 관련 우수 인재 확보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아이디어 수상자를 위해 총 400만원의 포상도 내걸었다.

경진대회는 4월22일부터 5월27일까지 공모를 거친 후 예선(5월) 및 본선심사(10월)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11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결선대회가 열려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기어2용 애플리케이션 공모전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웨어러블용 개발도구(SDK)를 배포한 바 있다. 개발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삼성앱스에 등록한 후 5월 8일 열릴 공모전 사이트에서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타이젠 스마트폰을 2분기 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고급형과 중급형폰 2가지 타입이 예상되고 있다.

타이젠 OS는 최신 웹표준 HTML5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이를 채택한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TV와 카메라, 가전제품, 자동차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한, IT 업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의 에코시스템 확대가 가능해 다양한 제조사와 통신사가 타이젠 연합을 구성해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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