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중국인 7만명 몰린다…관광 활기 불어넣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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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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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로 가라앉은 관광업계, 활기 찾을 듯

  • 노동절, 중국인 관광객 7만명 우리나라 찾는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침몰한 관광업계 분위기, 살아날 수 있을까?

지난 16일 승객 476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전국민은 침통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참사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발생하면서 지역 축제 및 행사 취소, 단체여행객 급감 등 관광업계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5월 초까지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위크 등으로 중국관광객과 일본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전망이어서 관광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중국 노동절 연휴는 공식적으로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이다. 하지만 연휴를 전후해 1~2일 더 쉬는 중국 현지문화를 감안하면 중국 노동절 특수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에 따르면 1분기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44.9% 증가한 104만677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 드라마가 중국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분이다.

관광공사는 노동절 기간 약 6만8000명의 중국인이 방한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제주에는 중국관광객은 물론, 일본 골든위크를 맞아 일본관광객까지 총 3만8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중국 노동절에 2만9000여명이 항공편과 선박으로 제주 관광을 예약했고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2일간 이어지는 일본 골든위크 연휴에는 총 9100여명이 제주 관광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이기간 제주∼중국 직항 항공편은 지난해보다 32편이 늘어난 76편이 운항한다. 항공기 좌석 역시 1만3359석 중 80%가 예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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