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안산 합동분향소 추모객 4만명 훌쩍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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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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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니터로 들어온 추모글 눈시울 더욱 붉게 해

안산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들이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전 국민들의 애끊는 마음이 간절하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신 안산 올림픽 기념관 내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어제에 이어 25일까지도 이른아침부터 끊임없이 추모객들의 발길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기준 이곳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 만도 벌써 4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분향소 개소 당시 비통함에 곳곳에서 흘러나오던 울음소리는 다소 줄었고, 검은색 복장의 추모객들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꽃다운 어린 학생들의 영정사진을 보며 조용히 눈물을 삭히고 있는 상태다.

분향소 제단 양쪽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 2대에서는 희생 학생들의 교복 차림 사진과 문자메시지로 들어온 추모글들이 속속 소개되면서 보는이들의 눈시울을 더욱 붉게 하고 있다.

현재 합동분향소에는 영정과 위패 90위(학생 86위, 교사 4위)가 안치된 상태다.

한편 임시 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되고 다음 날인 29일부터는 초지동 소재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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