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내구재 주문 2.6% 증가… 경기개선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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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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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미국 내구재 주문이 지난달 예상 이상으로 늘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3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월 2.1% 반등하고 나서 2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2.0% 증가)도 웃도는 수치다.

내구재는 작게는 토스터에서 크게는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3년 이상 쓸 수 있는 자재다.

부문별로 민간 항공기 등 수송 장비 주문이 지난달 4.0% 증가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 방산 핵심 자본재 주문은 2월 1.1% 감소하고 나서 3월에는 2.2% 증가해 역시 시장 기대치(1.5%)를 웃돌았다. 방산 부문을 뺀 자본재 주문은 기업의 미래 투자 계획을 더 잘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자동차, 기계류, 금속, 전자장비 등의 주문이 모두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연초 미국 전역에 몰아닥친 한파와 혹한에서 벗어나 미국 제조업 경기가 개선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 안팎으로 지난해 4분기(2.6%)보다 크게 떨어지겠지만, 2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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