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계약 ‘대박’ 지역, 후속 분양 물량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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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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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건설사 수차례 분양, 인지도·신뢰도 높아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2차' 투시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특정 지역에 한 건설사가 수차례 아파트를 공급하는 시리즈 분양 단지가 증가하고 있다. 입지가 우수한 곳에 저렴한 분양가의 아파트를 연이어 공급하면서 청약·계약 호조도 거뒀다.

건설사가 한 곳에 아파트를 수차례 공급하는 이유는 처음 분양한 아파트가 소위 ‘대박’을 치면서 인접 지역 사업지를 또다시 물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한다. 또 후속 분양단지를 공급할수록 지역 주민들의 인지도와 신뢰도도 높아져 관심을 끌기 마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공급된 물량을 확보한 계약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집하고 후속단지에 적용하면서 품질이 개선돼 인기를 끌기 때문으로도 풀이했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1206가구(전용 63~84㎡)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계약이 마감된 1차와 함께 2620가구 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분양가는 시범단지 내에 위치했던 1차(3.3㎡당 평균 855만 원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6블록에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1066가구(전용 93~114㎡) 규모로 지난해 10월 분양한 ‘미사강변 푸르지오’에 이어 두 번째 공급 물량이다. 한강 조망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3.3㎡당 예상 분양가는 1300만 원 내외다.

세종시 3-2생활권 M4블록에서는 중흥건설의 8차 물량인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가 분양을 앞뒀다. 세종시청 및 간선급행버스(BRT) 이용이 편리하다. 바로 앞에 금강과 수변공원이 위치했다. 656가구(전용 98~169㎡) 규모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840만 원대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를 분양한다. 지난 2월 1차 분양에서는 1560가구가 모두 팔렸다. 아파트 292가구(전용 59~84㎡)와 오피스텔 178실(전용 27~29㎡)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아파트가 1400만 원대 초반, 오피스텔 900만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서한은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이달 중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3차 380가구(전용 74~78㎡)와 4차 6244가구(전용 84㎡)를 동시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 하양 연장선 사복역(예정)과 인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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