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ㆍ전혜빈ㆍ오타니 료헤이, '조선 총잡이' 캐스팅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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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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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전혜빈, 오타니 료헤이 '조선 총잡이' 캐스팅 [사진=아주경제DB, 디딤531제공]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KBS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의 캐스팅 윤곽이 드러났다.

드라마 측의 관계자는 23일 오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배우 유오성, 전혜빈, 최재성, 오타니 료헤이가 최근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준기, 남상미와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유오성은 극 중 박윤강 역의 이준기와 대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유오성은 이준기를 끊임없이 위기에 몰아넣으며 극적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전혜빈이 연기할 최혜원은 서늘한 미모와 강력한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보부상단의 접장이다.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이 느껴지는 철의 여인으로, 씻을 수 없는 과거로 인해 세상의 모든 재력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의 화신이다. 박윤강(이준기)을 만나 사랑의 불길에 휩싸이면서, 그에 대한 소유욕은 그녀를 비극적 속으로 몰아넣는다.

오타니 료헤이는 '조선 총잡이'에서 일본 무사 가네마루 역을 맡았다. 가네마루는 박윤강이 민중의 영웅이 되는 과정을 돕는 인물이다. 베일에 싸인 인물이지만 극 전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최재성이 '조선 총잡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지난 2007년 MBC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7년 만에 이준기, 남상미와 같은 작품으로 만나게 됐다.

'조선총잡이'는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조선 제일 검객이었던 아버지와 여주인공의 죽음 이후 칼을 버리고 총을 택한 한 남자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화기 젊은이들의 혼란과 갈등, 용기와 아픔을 그릴 예정이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 김정민 감독이 총 지휘에 나선다.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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