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제작발표회 취소… 세월호 침몰 참사 애도 행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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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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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제작발표회 취소 [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빅맨' 제작진도 세월호 침몰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맨' 측의 관계자는 "오는 25일 금요일 예정 돼있던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어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국가적으로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많은 분들이 마음 아파하고 있는 만큼 행사를 진행할 수 없어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빅맨'은 특별한 홍보 행사 없이 첫 방송하게 됐다. 하지만 시청자를 위해 맛보기 영상을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 및 유투브를 통해 공개했다.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사고들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오는 28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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