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유병언 일가 소유 '다판다'는 방문판매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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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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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다판다'라는 방문판매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의 장남인 유대균 씨는 다판다의 지분 32%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어 김혜경 씨(24.4%), 김필대 배표이사(20%), 송국빈 대표이사(10%) 순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다판다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방문판매 사업자로 등록됐다. 유 전 회장 일가 기업인 세모가 제조하는 스쿠알렌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상활용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에 지점 57곳, 대리점 133곳을 두고 있으며 인터넷 판매망까지 갖췄다.

이 회사는 해외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2005년에는 캐나다 현지법인 유기농 목장에, 2008년에 미국 하일랜드 리조트에 투자했다. 

작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억5000만 원, 17억 원을 거뒀다.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다.

다판다는 유 전 회장 일가 조선업체인 천해지 지분 18.21%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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