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30득점 '맹폭격' 페네르바체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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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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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출처=뉴스와이드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김연경(26,페네르바체)이 30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렸다.

페네르바체는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펠렉 발리볼 살롱에서 열린 2013-2014 터키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4강 2차전인 엑자시바시 비트라와의 대결에서 3-1(25-21, 25-16, 20-25, 25-1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 4강에서 엑자시바시를 상대로 먼저 2승을 챙기며 여유롭게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김연경은 이날 30득점을 터뜨리며 맹폭했다. 서브 득점 2개, 블로킹 득점 1개를 포함해 맹활약을 펼쳤다. 페르난다 가라이 역시 1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뒷받침했다. 크리스티나 바우어와 에다 에르뎀은 각각 12, 1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페네르바체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오는 22일에 결정된다. 정규리그 1위 바키프방크와 4위 갈라타사라이 다이킨이 플레이오프 4강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재대결로 22일 밤에 3차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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