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모잠비크, 코뿔소 밀렵 방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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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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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멸종위기 동물인 코뿔소 밀렵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모잠비크 사이에 코뿔소 밀렵 방지 협약이 체결됐다. 남아공은 세계 최대 코뿔소 서식지고 모잠비크는 코뿔소를 잡으려고 다국적 범죄집단에 의해 고용되고 무장된 불법 사냥꾼들이 국경을 넘어 남아공으로 침투하는 주요 길목이다.

남아공 언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남아공과 모잠비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전 세계 코뿔소의 80% 정도가 서식하는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코뿔소 밀렵 방지 협약식을 거행했다.

이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밀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반(反) 밀렵 기술과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남아공 에드나 몰레와 환경장관은 “이 협약은 코뿔소 밀렵 근절을 위해 모잠비크와 공동작업이 필요하며 모잠비크가 더 이상 코뿔소 통과국가로 이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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