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정동남 "민간 잠수부 대기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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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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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정동남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정동남이 침몰한 세월호 구조 상황에 대해 전했다.

OBS의 보도에 따르면 정동남은 "위험한 잠수를 해서라도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18일에는 바다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다. 그것은 이미 잠수부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서 중복이 되는 작업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탱크와 호스를 가지고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호흡을 오래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럴 때 우리 같은 잠수부들은 들어갈 수 없다. '주변에서 못 들어가게 했다'고들 말하는데 못 들어간것이 아니라 대기상태였던 것이다. 다섯시간이 지난 후 그들의 작업이 끝나서 우리가 들어가 작업했다"고 말했다.

정동남은 지난 17일부터 전라남도 진도군에 도착해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58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44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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