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북한에 어떤 교통편으로 이동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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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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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평양 국제열차 타고 방북할 듯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정부가 평양에서 열리는 철도 관련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방북을 승인하면서, 최 사장이 어떤 교통편을 이용해 북한으로 이동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레일은 20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 참석자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차로 방북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 사장도 일단 항공편으로 베이징으로 이동해 평양까지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21일 중국으로 출국하지만 아직 북한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평양으로 가는 시점은 다소 유동적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 사장은 중국에 도착하는 즉시 북한 비자 신청 절차부터 밟을 예정이다.

북한 비자 발급 절차가 지연되면 촉박한 회의 일정을 고려해 열차가 아닌 항공편으로 방북할 가능성도 있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북한 비자 문제 때문에 최 사장 일정이나 이동 편이 유동적일 수 있어 국내 출국 일정 외에 다른 것은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러시아, 중국, 북한, 동유럽·중앙아시아 등 27개 국가 사이의 철도협력 기구인 OSJD 사장단 정례회의에 제휴회원 자격으로 참여한다.

최 사장의 이번 방북에는 윤동희 남북대륙철도사업단장, 이민철 국제협력처장 등 코레일 간부들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최 사장이 이번 방북에서 협력기구 회의 의제에 충실할 것으로 본다”며 “지금으로서는 다른 사항은 어떤 것도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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