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선내 첫 진입, 수색 구조 작업 어떻게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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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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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세월호 침몰 닷새째인 20일 사상자 수는 늘었지만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조 당국은 19일 침몰한 세월호 선내 진입에 성공한 가운데 실종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 4층 객실 진입을 집중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체 진입을 위한 인도줄 설치 후 진입로 확보와 함께 공기 주입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이는 배의 부력을 유지해주고 생존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에어 포켓에 공기를 불어 넣는 게 목적이다.

그러나 에어포켓 지점을 정확히 포착하지 못하고 있어 효과 여부는 구조 당국도 자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선체가 점점 가라앉고 있는 상황도 난제다. 지난 18일 대형 공기 주머니 3개를 매달았지만 효과가 없었으며 선체가 완전히 바닥에 침몰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대형 크레인으로 지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19일 오후 11시 48분께 침몰한 세월호 선체 유리창을 깨고 객실 내부로 진입해 안에 있던 남자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수습된 시신 3구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 4층 격실에서 발견됐던 사망자인지는 즉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6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63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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