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나흘째 정동남 “최악의 악조건, 마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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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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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나흘째 정동남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세월호 침몰 나흘째 구조 활동 중인 배우 겸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을 역임중인 정동남이 구조상황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정동남은 세월호 침몰 나흘째 19일 O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종자 가족분들에게 내가 죄 짓는 거 같다. 민간팀 지휘관으로 마음이 아프다”며 “서해 페리호, 천안함까지 겪어봤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악조건”이라고 털어놨다.

정동남은 지난 17일 전라남도 진도군에 도착해 세월호 침몰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33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69명에 대해서는 세월호 침몰 나흘째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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