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거짓인터뷰 홍가혜씨 어디에… 경찰, 사법처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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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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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MBN 홍가혜 인터뷰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특정언론과 허위 인터뷰로 논란이 된 홍가혜씨의 행방이 이틀째 묘연하다.

19일 전남지방경찰청은 홍씨를 전날부터 소환 조사하려 했으나 연락을 두절해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해경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홍씨는 MBN '뉴스특보'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언론에 보도된 것과 사고 현장은 많이 다르다. 민간잠수부와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뤄지고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민간잠수부들의 투입을 막는다", "현장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떼우고 가라고 귀띔했다" 등의 거짓 인터뷰를 했다.

전남청은 지난 18일 오후 홍씨를 조사하기 위해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 등에 수사관을 급파했지만, 이미 잠적한 상태여서 홍씨의 신병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현재 온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홍씨는 연락이 아예 끊겼다. 경찰은 홍씨의 발언이 사실이 아닐 경우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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