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오전 5시 50분께 4층 객실로 보이는 곳 시신 일부 확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19 07: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세월호 침몰[진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나흘째 된 19일 오전 5시 50분께 4층 객실로 보이는 곳에서 시신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전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지난 18일 오후 5시, 오늘 오전 4시에서 5시 사이 집중 수색을 실시했는데 수색을 하면서 (선내 안쪽으로) 멀리까지 들어가지는 못했다"면서도 "오늘 오전 5시 50분께 4층 객실로 보이는 데서 시신 일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려고 시도했지만 유리창을 못 깼고, (물 속에서) 오래 머무를 수 없어 일단 나왔는데, 최대한 들어가서 유리창을 깨고 수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 조류 영향으로 시신 유실 우려가 커져 해경은 이날부터 사고 해역 주변에서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최 차장은 "혹시 시신이 더 멀리 떠내려갈 것에 대비해 (사고 해역에서 떨어진) 먼 거리에 오늘부터 그물망을 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외에도 선체를 좀 더 들어올리거나 옮기는 방법은 없는지, (그렇게 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장비 동원에 어떤 방법이 있는지, 국내외 전문가는 없는지를 확인하는 등 (생존자 구조를 위해) 최적의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