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행진 건설사들, 후속 분양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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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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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분양 시장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 단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우수한 분양성적을 거두고 있는 건설사들은 ‘특화설계’나 ‘사업리스크 줄이기’, ‘브랜드 파워’ 등 각자의 경쟁력을 가지고 분양에 임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 3월 동탄2신도시의 올해 첫 분양물량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3.0’를 계약 1주일 만에 다 팔았다.

시공능력 평가 순위 24위인 호반건설도 분양하는 곳마다 대박 행진이다. 지난 13일 ‘전북혁신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I/II 아파트’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20.8대 1을 기록했다.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역시 평균 15.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대형건설사 중에서는 삼성물산의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이 달 1.54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1~3순위에서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는 4월에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를 분양하는 롯데건설은 앞서 분양한 1차에서 2.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부산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에서 47.1대 1, 대구 ‘수성롯데캐슬더퍼스트’는 15.6대 1의 청약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위례1·2차 IPARK’를 비롯해 ‘대구월배2차 IPARK’, ‘약사동IPARK’ 등의 완판에 성공했다.

잇따라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반도건설의 분양 성공 요인은 ‘아파트 특화’로 평가된다. 평면설계를 비롯해 커뮤니티에서도 교육특화 등을 선보이고 있는 반도건설은 매 분양마다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분석한다. 반도건설은 올해 평택 소사벌지구의 ‘평택 소사벌 반도유보라’, 세종시, 동탄2신도시 등에서 차례로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4300여가구를 분양했던 호반건설은 올해 4배가 넘는 2만여가구를 분양한다. 송도국제도시, 시흥배곧신도시, 춘천 거두 등 전국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사업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성을 고수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최대 이슈물량인 용산 전면3구역 ‘래미안 용산’을 비롯해 안양 덕천 래미안, 부산 장전 3구역 래미안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4월에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 복합단지를 분양하고, 영등포구 당산4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도 올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재개발 물량을 선보인다. 서울 마포구 ‘아현 1-3구역’을 재개발 ‘아현 IPARK(가칭)’를 6월에 분양하고, 광주 동구 학동 학동3구역을 재개발한 ‘무등산IPARK’는 5월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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