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ㆍ우리투자증권 노조 "연대파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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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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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 NH농협증권ㆍ우리투자증권 노조가 연대파업에 나설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회사는 합병을 앞두고 모회사인 농협금융지주로부터 희망퇴직 실시를 비롯한 구조조정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NH농협증권 노조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 노조가 최근 파업결의와 동시에 천막농성에 들어간 것처럼 우리 노조 역시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강행할 경우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우리투자증권 노조와 연대파업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노조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 노조 관계자는 "NH농협증권과 공동투쟁본부를 만들어 연대파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NH농협증권은 현재 희망퇴직 실시를 위한 사전작업에 들어가 있다.

NH농협증권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희망퇴직 대상을 취합하고 있다는 말도 돌았다"며 "안병호 사장이 취임한 3월 28일에 벌인 시위는 구조조정에 반대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NH농협증권은 만 55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도록 돼 있다"며 "희망퇴직자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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