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문재인,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32%’ 동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18 17: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문재인 의원이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동률을 이루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쟁적 협력관계인 이들의 치열한 경쟁이 새정치연합의 지지율 제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4월 셋째 주 조사결과에 따르면, 야권 차기 대선주자로 ‘누가 야권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좋겠느냐’는 질문에 양자 모두 32%를 기록했다. 36%는 의견을 유보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선 안 대표가 39%, 문 의원이 36%를 각각 기록했다. 무응답층은 25%로 조사됐다. 양자 모두 지지율이 다소 하락한 가운데 부동층이 급증한 셈이다.

정당 지지층별 조사의 경우 새누리당 지지자들 중에선 문 의원 29%, 안 대표 26%로 문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선 안 대표 47%, 문 의원 40%로 안 대표가 우위를 점했다.

한국갤럽 측은 이와 관련해 “보수·중도층에서 안 대표가 문 의원을 앞섰던 지난 3월 초와는 달라진 양상”이라며 “당시 보수·중도층은 문 의원보다 안 대표를 좀 더 지지했고, 진보층의 절반은 문 의원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이며 응답률은 19%(총통화 5914명 중 1102명 응답 완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