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매니저’ 유저가 뽑은 최고의 프로야구 해설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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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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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엔트리브소프트]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엔트리브소프트(대표 현무진)는 세가(SEGA)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성공적으로 현지화해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이용자 총 9570명 대상으로 최고의 해설위원을 선정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28일부터 시작해 총 3주에 걸쳐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를 보면, 3239명(33.85%)의 이용자가 ‘모두까기’ 이순철 해설위원을 최고의 해설위원으로 꼽았다. 2위는 1644명(17.18%)의 선택을 받은 허구연 해설위원, 3위는 11.82%(1131명) 김정준 해설 위원이 차지했다.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이순철 해설 위원은 2007년부터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해 KIA 타이거즈 수석 코치로 활동하다 이번 시즌 해설위원으로 복귀했다. 직설적인 어투와 선수나 감독의 잘못을 비판하는 일명 비난해설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모두까기 인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 같은 독특한 해설 스타일이 이용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2위인 허구연 해설위원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야구 해설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촌철살인 해설과 철저한 데이터 분석으로 수많은 허구연 어록을 남기며 국가대표 해설위원임을 입증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허구연 야구 발전 장학회’를 만들어 야구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11.82%로 3위를 차지한 김정준 해설위원은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를 거친 대한민국 대표 전문 전력 분석관으로 일본에서의 전력 분석법을 한국 프로야구에 도입한 인물이다. SK와이번스에서 아버지인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을 보좌하며 전력 분석원 및 코디네이션 코치로 생활했다. 김 위원은 이 같은 경험을 살린 분석력이 돋보이는 해설이 특징이다.

간발의 차이로 이효봉 해설위원(10.9%)이 4위에 머물렀으며, 이병훈 해설위원(9.76%), 하일성 해설위원, 양준혁 해설위원, 마해영 해설위원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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